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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등산 추천, 여기가 마지막 단풍/억새 성지! (준비물, 안전 수칙 총정리)

그리운하늘 2025. 11. 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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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등산의 매력에 푹 빠진 블로거입니다. 🍁요즘 부쩍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이제 등산 시즌도 끝난 거 아냐?"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 혹시 계신가요? 댓츠 노노! 🙅‍♀️ 사실 11월은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등산의 황금기랍니다.

 

시원하다 못해 살짝 차가운 공기, 발밑에서 바스락거리는 낙엽 소리, 그리고 미처 다 떨어지지 못한 형형색색의 단풍까지! 생각만 해도 힐링되지 않나요?그래서 오늘은 11월의 산행을 계획 중인 분들을 위해 코스부터 준비물, 안전 수칙까지! A to Z를 완벽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저만 믿고 따라오세요! ✨

 

🍂 11월 등산, 지금이 딱 좋은 이유!

많은 분이 등산은 봄이나 가을 초에만 좋다고 생각하시지만, 11월은 다른 계절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보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제가 왜 11월 산행을 강력 추천하는지, 그 이유를 하나씩 설명해 드릴게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쾌적함'이에요. 여름처럼 땀이 비 오듯 흐르지도 않고, 모기나 날벌레 같은 해충들의 성화에서도 완전히 해방될 수 있거든요.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머릿속까지 맑아지는 기분이랍니다.

 

쾌적한 날씨와 맑은 시야

11월은 평균 기온이 등산하기에 딱 적당해요. 물론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조금만 걸으면 금방 몸에 열이 올라서 오히려 시원하게 느껴지죠.

 

땀이 덜 나니 불쾌지수도 낮고, 체력 소모도 훨씬 적어요. 게다가 건조한 날씨 덕분에 미세먼지 걱정 없이 파랗고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많아요.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탁 트인 풍경은 11월에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랍니다.

 

늦가을 단풍과 억새의 마지막 향연

10월이 단풍의 절정기였다면, 11월은 '낙엽'과 '억새'의 계절이에요. 물론 남부 지방이나 고도가 낮은 산은 11월 초중순까지도 충분히 붉은 단풍을 만날 수 있어요.

 

하지만 11월 산행의 진짜 매력은 발밑을 가득 채운 낙엽 카펫이죠. '바스락, 바스락' 소리를 들으며 걷는 낭만은 정말 최고예요. 또한, 햇살에 은빛으로 반짝이는 억새 군락은 늦가을의 쓸쓸하면서도 아름다운 정취를 극대화해 준답니다. 이 시기에 11월 등산 추천 코스를 찾는 분들이 많은 이유죠.

 

벌레와 해충으로부터의 완벽한 해방

여름 산행의 가장 큰 적! 바로 벌레죠. 땀 냄새 맡고 앵앵거리는 모기, 날파리 떼 때문에 등산에 집중하기 힘들었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하지만 11월에는 기온이 낮아져 이런 해충들이 거의 자취를 감춥니다. 벌레 걱정 없이 오롯이 자연에만 집중하며 산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이것만으로도 11월 등산을 떠날 이유는 충분하답니다.

 

⛰️ 초보자도 안심! 11월 등산 추천 코스 (수도권)

11월에 등산은 하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한 '등린이' 분들 많으시죠? 걱정 마세요! 서울 근교에도 11월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히 멋진 산들이 많답니다.초보자분들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난이도 '하' 레벨의 수도권 11월 등산 추천 코스를 소개해 드릴게요.

 

서울 인왕산 (초보자의 성지, 야경은 덤!)

인왕산은 경복궁역에서 시작해 사직공원을 거쳐 올라가는 코스가 가장 대중적이에요. 해발 338m로 높지 않고, 등산로 정비가 아주 잘 되어 있어서 초보자에게 딱이죠.특히 성곽을 따라 걸으며 서울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뷰가 일품이에요. 11월에는 해가 일찍 지니, 오후 늦게 출발해서 아름다운 일몰과 야경까지 보고 오는 코스를 추천해요. 왕복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하답니다.

 

남양주 예봉산 (한강이 보이는 리버뷰 맛집)

지하철 경의중앙선 팔당역에서 바로 산행을 시작할 수 있어 접근성이 최고인 곳이에요. 예봉산은 해발 683m로 인왕산보다는 조금 높지만, 등산로가 험하지 않고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어렵지 않아요.정상에 서면 유유히 흐르는 한강과 팔당댐, 그리고 주변의 산들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11월의 맑은 날씨에 만나는 리버뷰는 정말 감동적이에요. 왕복 3시간 정도 잡으시면 좋아요.

 

과천 서울대공원 둘레길 (등산 말고 산책!)

"등산은 조금 부담스러운데..." 하시는 분들께는 서울대공원 둘레길(청계저수지길)을 추천해요. 이곳은 등산이라기보다는 '트레킹'이나 '산책'에 가까워요.저수지를 따라 걷는 길이라 경사가 거의 없고, 11월이면 울긋불긋한 단풍이 물들어 정말 아름다워요. 휠체어나 유모차도 다닐 수 있을 만큼 길이 잘 닦여 있어서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완벽하답니다.

 

코스명 난이도 예상 시간 (왕복) 11월 추천 포인트
서울 인왕산 약 1시간 30분 성곽길, 서울 도심 야경, 접근성
남양주 예봉산 중하 약 3시간 한강 조망, 팔당역 접근성
서울대공원 둘레길 약 2시간 완만한 경사, 늦단풍, 가족 산책
 

🍁 전국 11월 단풍/억새 등산 명소 BEST

수도권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11월 등산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11월은 특히 남부 지방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거나, 전국적으로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시기인데요.늦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전국의 11월 등산 추천 명소들을 모아봤습니다. 인생샷 보장하는 곳들이니 주목해 주세요!

 

[전남 장성] 백암산 (내장산 국립공원)

"단풍" 하면 내장산을 빼놓을 수 없죠?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한 백암산은 11월 초중순까지도 불타는 듯한 애기단풍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특히 백양사 입구부터 이어지는 단풍 터널은 그야말로 장관이에요. 산행 코스는 '백양사-약사암-백학봉-백양사'로 돌아오는 원점 회귀 코스(약 3시간)를 가장 많이 찾으신답니다.

 

[강원 정선] 민둥산 (은빛 억새 바다)

11월의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억새'예요.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은 이름처럼 정상 부근에 나무가 없고, 온통 억새로 뒤덮여 있어요.

해 질 녘 노을빛을 받아 황금색으로 물드는 억새밭 풍경은 비현실적일 정도로 아름다워요. 등산 코스는 '증산초등학교'에서 출발하는 1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며, 왕복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11월 초까지가 가장 예쁘니 서둘러 방문해 보세요!

 

[경북 청송] 주왕산 (기암괴석과 단풍의 조화)

주왕산은 웅장한 기암괴석과 붉은 단풍, 그리고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곳이에요. 11월 초까지 단풍을 즐길 수 있어요.산행이 부담스럽다면 '주왕산 탐방지원센터 - 용추폭포 - 절구폭포 - 용연폭포'까지 이어지는 '주왕계곡 코스'(약 2시간)를 추천해요. 경사가 거의 없는 무장애 탐방로라 누구나 편하게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답니다.

 

명소 지역 주요 볼거리 특징
백암산 (내장산) 전남 장성 애기단풍 11월 초중순까지 단풍 절정
민둥산 강원 정선 억새 군락 은빛 억새 바다, 일몰 명소
주왕산 경북 청송 단풍, 기암괴석, 폭포 무장애 탐방로 (주왕계곡)
 

🎒 이것만은 꼭! 11월 등산 필수 준비물 (A to Z)

11월 등산은 다른 계절보다 특히 '준비물'이 중요해요. 쾌적하다고 해서 가볍게 생각했다간 큰코다칠 수 있거든요.낮에는 따뜻해도 아침저녁으로는 기온이 뚝 떨어지고, 해가 짧아 금방 어두워지기 때문이죠.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해 꼭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들을 정리해 드릴게요.

 

체온 조절을 위한 '레이어링' 의류

11월 등산복의 핵심은 '레이어링(겹쳐입기)'이에요. 땀을 빨리 말려주는 기능성 내의(베이스 레이어), 보온을 위한 플리스나 경량 패딩(미들 레이어), 그리고 바람과 비를 막아주는 방풍/방수 재킷(아우터 레이어)을 챙겨야 해요.더우면 벗고, 추우면 입으면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산 정상은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 온도가 훨씬 낮으니, 아우터는 꼭 배낭에 넣어 다니세요.

 

안전을 위한 기본 장비: 등산화, 스틱, 헤드랜턴

11월의 산은 낙엽이 쌓여 길이 미끄럽고, 돌부리나 젖은 땅이 숨겨져 있을 수 있어요. 발목을 잘 잡아주는 접지력 좋은 등산화는 필수예요.등산 스틱은 체중을 분산시켜 무릎 부담을 줄여주고, 미끄러운 길에서 균형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돼요. 또한,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작은 헤드랜턴이나 손전등을 챙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

 

따뜻한 물과 비상 간식

추운 날씨에 차가운 물을 마시면 체온이 더 떨어질 수 있어요. 보온병에 따뜻한 물이나 차를 챙겨가서 중간중간 마셔주면 체온 유지에 정말 좋아요.또한, 산에서는 예상보다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빨리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초콜릿, 에너지바, 사탕 같은 비상 간식을 꼭 챙기세요. 핫팩이나 넥워머, 장갑 같은 방한 용품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구분 필수 아이템 (11월) 선택 아이템 (있으면 좋음)
의류 기능성 내의, 플리스/경량패딩, 방풍재킷 넥워머(버프), 여벌 양말, 모자, 장갑
장비 등산화(중등산화 이상 추천), 등산 스틱, 헤드랜턴 무릎 보호대, 방석
식음료 따뜻한 물(보온병), 비상 간식(초콜릿 등) 컵라면, 과일, 이온 음료
기타 보조배터리, 비상약(밴드 등), 쓰레기봉투 핫팩, 아이젠(11월 말 산행 시)
 

🚨 안전제일! 11월 산행 시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11월 산행은 낭만적인 만큼이나 위험 요소도 분명히 존재해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답니다.

즐거운 추억만 남기기 위해 우리가 꼭 지켜야 할 안전 수칙! 제가 정말 강조하고 싶은 3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이건 정말 중요하니 꼭 기억해 주세요! 제가 11월 등산 추천을 할 때마다 항상 강조하는 부분이에요.

 

짧아진 해, '일몰 시간' 반드시 확인!

11월은 1년 중 해가 가장 빨리 지는 시기 중 하나예요. 오후 5시만 넘어도 산속은 금방 어두워지기 시작하죠."아직 4시니까 괜찮아" 하고 생각하다가 하산 길에 어둠 속에서 길을 잃기 쉬워요. 산행 계획을 짤 때 반드시 그날의 일몰 시간을 확인하고, 늦어도 일몰 1~2시간 전에는 하산을 완료할 수 있도록 여유 있게 일정을 잡으세요. 헤드랜턴을 챙겼더라도, 어두울 때 산을 내려오는 건 정말 위험하답니다.

 

급격한 체온 저하, '저체온증' 예방

11월 산행에서 가장 무서운 적은 바로 '저체온증'이에요. 등산 중 땀을 흘렸는데, 그 땀이 식으면서 체온을 급격하게 빼앗아 가거든요.

 

특히 젖은 옷을 입고 바람을 맞으면 정말 위험해요. 땀이 났다면 잠시 쉴 때 바로 방풍 재킷을 입어 바람을 막아주고, 따뜻한 물을 마시며 체온을 유지해야 해요. "조금 춥네" 정도가 아니라 몸이 떨리기 시작하면 즉시 하산해야 합니다.

 

"산악 구조 전문가에 따르면, 가을철 산악 사고의 상당수는 '저체온증'과 '일몰'로 인한 조난 사고입니다. 11월은 특히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시기이므로, 등산객 스스로가 보온 의류와 비상 장비(헤드랜턴, 보조배터리)를 철저히 챙겨야 합니다. 또한, 자신의 체력을 과신하지 말고, '오후 4시 이전 하산 완료'를 원칙으로 삼는 것이 안전합니다."

 

낙엽 밑 숨겨진 위험, '미끄러짐' 주의

11월의 낭만적인 낙엽길이 사실은 가장 위험한 복병이에요. 수북이 쌓인 낙엽 밑에 뭐가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죠.뾰족한 돌, 나무뿌리, 움푹 팬 구덩이, 혹은 얼음이 얼어있을 수도 있어요! 낙엽을 밟을 때는 등산 스틱으로 미리 바닥을 짚어보거나, 발을 디딜 때 체중을 확 싣지 말고 조심스럽게 내딛는 습관이 필요해요. 특히 하산길에 미끄러져 발목을 다치는 경우가 정말 많으니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마세요!

 

👍 등산의 완성! 하산 후 즐기는 꿀맛 코스 (맛집/카페)

여러분, 등산은 사실 하산 후에 먹는 '그것' 때문에 가는 거 아니겠어요? (저만 그런가요? 😉)열심히 땀 흘리고 난 뒤에 먹는 음식은 정말 꿀맛이죠. 11월의 쌀쌀한 날씨에 언 몸을 녹여줄 하산 후 꿀맛 코스를 추천해 드릴게요. 등산 계획 짤 때 꼭 함께 검색해 보세요!

 

뜨끈한 국물은 진리! 닭백숙, 칼국수, 순댓국

추운 날씨에 산행을 마쳤을 때, 뜨끈한 국물 요리만큼 위로가 되는 게 없죠. 대부분의 유명한 산 입구에는 그 지역의 명물 맛집들이 있어요.구수한 국물의 토종닭 백숙이나 닭볶음탕, 얼큰한 칼국수나 순댓국 한 그릇이면 얼었던 몸이 사르르 녹아내리는 기분이에요. 여기에 막걸리 한 잔 곁들이면... 그게 바로 행복 아닐까요?

 

경치 좋은 뷰 맛집, 대형 베이커리 카페

"밥보다는 커피 한 잔의 여유가 좋다!" 하시는 분들도 많죠. 요즘은 산 근처에 경치 좋은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정말 많이 생겼어요.

통유리창으로 방금 내려온 산을 바라보며 마시는 따뜻한 커피와 달콤한 빵은 등산의 피로를 싹 가시게 해줘요. 등산복 차림으로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 많으니, 하산 후 여유를 즐겨보세요.

 

🧤 따뜻하고 예쁘게! 11월 등산복 코디의 모든 것

등산도 장비빨, 감성샷(?) 중요하잖아요! 이왕 가는 거, 기능성도 챙기고 사진도 예쁘게 나오면 좋겠죠?11월 등산복 코디의 핵심은 앞서 말씀드린 '레이어링'을 기본으로 하되, 보온성과 스타일을 함께 잡는 거예요. 제가 11월 등산 추천 코디 팁을 드릴게요!

 

핵심은 3-레이어링 시스템 (Base-Mid-Outer)

이것만 기억하세요! 베이스(Base), 미들(Mid), 아우터(Outer). 땀 흡수와 배출이 빠른 기능성 긴팔 티셔츠(베이스)를 가장 안쪽에 입고, 그 위에 보온을 담당하는 플리스나 경량 패딩 조끼(미들)를 입어주세요.

 

그리고 배낭에는 바람을 막아줄 바람막이나 고어텍스 재킷(아우터)을 꼭 챙기세요. 산 정상이나 쉴 때, 하산할 때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가장 중요한 아이템이에요.

 

레이어 구분 역할 추천 아이템 (11월)
베이스 레이어 (Base) 땀 흡수 및 빠른 배출 울(Merino Wool) 또는 폴리에스터 긴팔
미들 레이어 (Mid) 보온 (공기층 형성) 플리스 재킷, 경량 패딩 조끼/재킷
아우터 레이어 (Outer) 바람, 비, 눈 차단 방풍 재킷 (소프트쉘), 고어텍스 (하드쉘)

 

머리부터 발끝까지! 방한 액세서리 활용법

체온은 머리, 목, 손, 발 같은 신체 말단 부위에서 가장 많이 빠져나간대요. 그래서 이 부분을 따뜻하게 해주는 액세서리가 정말 중요해요.

 

찬 바람에 귀가 시렵지 않게 비니나 헤어밴드를 착용하고, 목을 감싸주는 넥워머(버프)는 필수! 손이 시려우면 스틱 잡기도 힘드니 꼭 장갑을 챙기세요. 양말은 땀 배출이 잘 되는 울(Wool) 소재의 도톰한 등산 양말을 신는 것이 좋아요.

 

스타일 UP! 컬러 포인트 주기

11월의 산은 낙엽이 지고 다소 톤 다운되어 보일 수 있어요. 이럴 때 비니나 장갑, 양말, 가방 등에 밝은 레드, 오렌지, 블루 같은 포인트 컬러를 활용하면 사진이 정말 화사하게 잘 나온답니다!

 

바지나 재킷은 어두운색으로 맞추더라도, 작은 액세서리 하나로 '등산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어요! 늦가을 감성샷, 포기할 수 없잖아요?

 

💡 11월 등산 FAQ (자주 묻는 질문 30가지)

11월 등산에 대해 궁금한 점이 아직 많으시다구요? 여러분이 궁금해하실 만한 질문들을 모아 모아, 30문 30답으로 정리해 봤어요!

 

Q1. 11월에 등산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언제인가요?

A: 해가 짧기 때문에 가급적 오전에 출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늦어도 오전 10시 이전에 산행을 시작해서, 오후 4시 이전에 하산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세요.

 

Q2. 11월 초와 11월 말, 등산 준비물이 많이 다른가요?

A: 네, 다릅니다. 11월 초는 늦가을 날씨지만, 11월 말은 초겨울에 가까워요. 특히 11월 말에는 고지대에 눈이나 얼음이 얼 수 있으니 아이젠과 스패츠, 그리고 더 두터운 방한 의류(우모복 등)를 챙겨야 합니다.

 

Q3. 초보자인데 11월에 지리산이나 설악산 가도 될까요?

A: 강력하게 비추천합니다. 11월의 고산 지대는 이미 겨울 날씨이며, 기상 변화가 매우 심하고 눈이 쌓여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초보자는 수도권 근교의 낮고 안전한 산부터 경험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Q4. 등산화 꼭 신어야 하나요? 운동화는 안 되나요?

A: 둘레길 수준이 아니라면 등산화를 꼭 신으셔야 합니다. 11월의 산길은 낙엽으로 인해 매우 미끄럽습니다. 일반 운동화는 접지력이 약해 발목을 접질리거나 미끄러져 다치기 쉽습니다.

 

Q5. 면 티셔츠 입고 가도 되나요?

A: 절대 안 됩니다! 면(Cotton) 소재는 땀에 젖으면 마르지 않고 그대로 식어버려 체온을 급격히 떨어뜨립니다. 저체온증의 주범이에요. 반드시 땀이 빨리 마르는 폴리에스터 소재의 기능성 티셔츠를 입으세요.

 

Q6. 11월에도 뱀이나 야생동물이 나오나요?

A: 11월에는 기온이 낮아 뱀이나 곤충의 활동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멧돼지 등 일부 야생동물은 활동할 수 있으니,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나지 않고, 음악을 너무 크게 트는 등의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Q7. 등산 스틱, 꼭 필요한가요?

A: 필수는 아니지만, 사용하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특히 하산 시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30%가량 줄여주고, 낙엽길이나 너덜길에서 균형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되어 부상 위험을 낮춰줍니다.

 

Q8. 11월 억새 산행 명소, 민둥산 말고 또 있나요?

A: 그럼요! 경기도 포천의 명성산, 울산 울주의 신불산(영남알프스) 등도 전국적으로 유명한 억새 명소입니다. 11월 초까지 은빛 물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Q9. 11월 남부 지방 단풍 명소 추천해 주세요.

A: 전남 장성 백암산 외에도, 전북 정읍 내장산, 경남 합천 해인사(홍류동 계곡), 전남 순천 선암사 등은 11월 초중순까지도 아름다운 늦단풍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Q10. 헤드랜턴은 왜 필요한가요? 낮에만 다녀올 건데요.

A: 산에서는 예상치 못한 변수(체력 저하, 길 이탈 등)로 하산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11월은 해가 극단적으로 짧기 때문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보험'으로 헤드랜턴은 배낭에 항상 넣어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휴대폰 배터리는 방전될 수 있습니다.

 

Q11. 핫팩은 얼마나 챙겨야 할까요?

A: 산행 시간이나 날씨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4개 정도를 추천합니다. 주머니에 넣어 손을 녹이는 용도 외에, 휴식 시 목 뒤나 배에 붙여 체온을 유지하는 데도 유용합니다. 보조배터리가 추위에 방전되는 것을 막는 용도로도 쓸 수 있어요.

 

Q12. 등산할 때 물은 얼마나 마셔야 하나요?

A: 11월은 땀이 덜 나 갈증을 덜 느낄 수 있지만, 호흡만으로도 수분 손실은 꾸준히 일어납니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30분에 한 번씩 따뜻한 물을 한두 모금씩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500ml 1~2병 정도가 적당합니다.

 

Q13. 11월 말에 눈이 오면 산에 가도 되나요?

A: 초보자라면 절대 안 됩니다. 눈 덮인 산(설산)은 일반 등산과는 완전히 다른 영역이며, 아이젠, 스패츠, 방한 장비가 완벽히 갖춰진 숙련자만 가야 합니다. 11월 말 고지대 산행은 일기예보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Q14. 아이젠은 언제부터 챙겨야 하나요?

A: 11월 중순 이후, 특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에 고도가 높은 산(예: 강원도, 경기 북부)을 가거나, 전날 비가 왔다면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응달진 곳이나 계곡 주변은 11월에도 얼어있을 수 있습니다.

 

Q15. 등산용 장갑은 어떤 걸 사야 하나요?

A: 11월에는 보온이 되는 플리스 소재나,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한 얇은 장갑 위에 방풍 기능이 있는 겉장갑을 끼는 '레이어링' 방식이 좋습니다. 스틱을 잡아야 하므로 너무 두꺼운 스키 장갑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Q16. 넥워머(버프)가 정말 효과가 있나요?

A: 네, 체감 효과가 엄청납니다. 목만 따뜻하게 감싸줘도 체감 온도가 2~3도는 올라가는 느낌이에요. 귀마개나 모자로도 활용할 수 있어 11월 산행의 필수 아이템입니다.

 

Q17. 하산할 때 무릎이 아픈데, 어떻게 하죠?

A: 등산 스틱을 사용해 하중을 분산시키고,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보폭을 짧게 하고, 발뒤꿈치부터 딛기보다는 발바닥 전체로 지면을 누르듯 천천히 내려오는 것이 무릎 부담을 줄여줍니다.

 

Q18. 11월에 혼자 등산(혼등)해도 괜찮을까요?

A: 인왕산처럼 탐방객이 많고 코스가 단순한 곳은 괜찮지만, 인적이 드문 산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11월은 조난 시 저체온증 위험이 큽니다. 혼자 갈 경우, 가족이나 지인에게 행선지와 하산 시간을 반드시 알리고, 보조배터리를 꼭 챙기세요.

 

Q19. 등산화가 없는데, 트레일 러닝화는 괜찮나요?

A: 가벼운 산행이나 둘레길 정도는 괜찮습니다. 트레일 러닝화도 접지력이 좋기 때문이죠. 하지만 발목을 잡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돌이 많은 너덜길이나 경사가 있는 곳에서는 발목 부상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Q20. 등산 가방(배낭)은 꼭 필요해요?

A: 네. 11월 산행은 챙겨야 할 짐(방풍재킷, 따뜻한 물, 비상식량, 헤드랜턴 등)이 많습니다. 이 모든 것을 손에 들거나 에코백에 넣을 순 없겠죠? 양손이 자유로워야 안전사고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20~30L 크기를 추천합니다.

 

Q21. 11월 산에서 간단하게 먹기 좋은 간식은?

A: 따뜻한 물(보온병), 초콜릿, 에너지바, 육포, 견과류, 귤처럼 까기 쉬운 과일이 좋습니다. 컵라면을 챙겨가는 것도 좋지만, 국물을 버리는 행위는 절대 안 됩니다. (남은 국물은 다시 통에 담아오세요!)

 

Q22. 등산복 바지는 어떤 걸 입어야 하나요? 레깅스?

A: 11월에는 일반 레깅스만 입기엔 춥습니다. 기모가 들어간 등산용 레깅스나, 안감이 얇게 처리된 가을/겨울용 등산 바지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청바지나 면바지는 땀 배출이 안 되고 젖으면 무거워져 절대 안 됩니다.

 

Q23. 등산 양말은 꼭 등산용으로 신어야 하나요?

A: 네, 일반 면양말보다 훨씬 좋습니다. 등산 양말(주로 울 소재)은 두께가 있어 발을 보호해주고, 땀 흡수와 건조가 빨라 물집이 생기는 것을 막아줍니다. 11월에는 발이 시려울 수 있으니 보온성이 좋은 울 양말을 추천해요.

 

Q24. 11월 산행 시 야경을 보러 가도 될까요?

A: 인왕산, 안산 봉수대처럼 도심에 있고 탐방로가 잘 정비된 곳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헤드랜턴은 필수이며, 혼자 가는 것보다는 2인 이상 동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모르는 산에서의 야간 산행은 매우 위험합니다.

 

Q25. 11월에 비가 와도 등산할 수 있나요?

A: 비추천합니다. 11월에 비를 맞으면 저체온증 위험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집니다. 또한 낙엽이 비에 젖어 훨씬 더 미끄럽고 위험합니다. 11월 산행은 맑은 날에만 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Q26. 등산 어플(앱) 추천해 주세요.

A: '트랭글'이나 '램블러' 같은 GPS 기반 기록 어플이 가장 대중적입니다.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은 국립공원 코스 정보나 날씨, 통제 현황을 확인하기 좋습니다.

 

Q27. 등산 스틱은 1개만 써도 되나요? 2개 써야 하나요?

A: 2개(한 쌍)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개만 사용하면 몸의 균형이 한쪽으로 쏠릴 수 있습니다. 2개를 사용해야 양쪽으로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켜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합니다.

 

Q28. 11월인데 산에 진드기가 있나요?

A: 11월에는 기온이 낮아져 진드기의 활동성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하지만 0%라고 할 수는 없으니, 가급적 긴 바지와 긴팔을 입고, 풀숲이나 덤불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산 후에는 몸을 잘 털어주세요.

 

Q29. 11월에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산은?

A: 앞서 추천한 '과천 서울대공원 둘레길'이나 '파주 마장호수 둘레길'처럼 경사가 거의 없고, 유모차나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무장애 탐방로'가 좋습니다. 북한산 둘레길 일부 구간도 해당됩니다.

 

Q30. 등산 후 근육통을 줄이는 팁이 있나요?

A: 등산 전후로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하산 후에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을 잘 풀어주세요. 집에 돌아가서는 따뜻한 물로 샤워나 반신욕을 하고, 충분한 수분과 단백질을 섭취해 주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와, 정말 11월 등산에 대한 모든 것을 탈탈 털어본 것 같네요! 😅11월은 1년 중 어쩌면 가을의 마지막을 잡을 수 있는, 가장 낭만적인 산행 시기일지도 몰라요. 춥다고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제가 알려드린 팁들 잘 챙기셔서 안전하고 행복한 늦가을 산행 다녀오시길 바랄게요.

 

발끝에 채이는 낙엽 소리와 맑은 공기 마시며 2025년의 가을을 멋지게 마무리해 보아요! 🍂🧡

면책조항

본 포스팅에 제공된 등산 정보, 코스, 안전 수칙 등은 개인의 경험과 일반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산의 기상 조건이나 개인의 체력 상태는 시시각각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산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어떠한 사고나 문제에 대해서도 블로거는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산행 전 반드시 최신 기상 정보와 탐방로 상태를 확인하고, 본인의 체력에 맞는 안전한 산행을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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